제54호(2013.11)/재미로 알아보는 통계

이화인이 많이 읽은 전자책 BEST 5

EwhaLibrary 2013. 11. 11. 10:36

 

여름의 무성한 초록 잎들이 지고, 어느덧 바스락거리는 낙엽 소리가 듣기 좋은 독서의 계절을 맞게 되었습니다. 그런데 혹시, 전공서적과 소지품으로 가득 찬 가방 때문에 평소 읽고 싶던 책을 대출하기 부담스러웠던 적은 없었나요? 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보다 간편하게 볼 수 있는 전자책에 대한 내용을 다뤄볼까 합니다. 아래는 전자책 제공처별로 2013년 상반기 대출 1~5위를 차지한 전자책 리스트입니다.

여러분들은 '전자책' 하면 가장 먼저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?
책장을 넘길 때의 촉감과 소리, 책의 독특한 향기도 느낄 수 없고, 기계의 차가운 이미지 때문에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. 하지만 이러한 단점들을 다 보완할 수 있을만큼 전자책의 장점은 무척 많습니다.
우선 전자책은 하나의 기기에 여러권의 책을 담을 수 있어서 종이책에 비해 훨씬 가볍고, 효율적입니다. 또한 종이책처럼 나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환경을 보호할 수 있고, 요즘에는 PC와 모바일기기가 보편화되어있어 전자책을 이용하는데 추가적인 비용도 들지 않습니다.
자, 이제 조금은 전자책을 이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셨나요? 아래의 링크들을 통해 각 서점별 전자책 이용방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
 

 

이어서, 전자책 대출 통계와 관련한 내용이 다뤄집니다. 다소 딱딱한 내용이 될 수 있으니 가볍게 읽어주세요.

위 그래프는 도서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전자책 상위 3개 서비스에 대해 2013년 상반기 신분별 전자책 대출 현황을 나타낸 것입니다. 이용자수를 고려해볼 때, 신분별로 고른 전자책 이용량을 확인할 수 있습니다.

또한, 위의 그래프를 살펴보면, 도서 보유량에 비해 교보전자책의 이용량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, 교보문고의 높은 인지도 및 인기 서적 보유량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 추정됩니다.

이번에는 전체 전자책 대출량을 살펴보겠습니다.
2013년 상반기에는 졸업생 대출을 포함하여 약 1.6만건 정도의 전자책이 대출되었습니다.
같은 기간, 실물 책이 약 22만건 정도 대출된 것에 비하면 다소 적은 양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, 아래의 표를 살펴보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반책 대출량은 점점 감소하는 반면, 전자책 대출량은 점점 증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이를 통해 앞으로 전자책의 대출 비중이 더욱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